ETC

그냥 글

(*ᴗ͈ˬᴗ͈)ꕤ*.゚ 2023. 1. 23. 23:51

0. 개요

지난 한해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이때까지 잡고 있던 수험생활을 접고, 개발자의 길로 들어섰다.

올해를 되돌아 보자면 늘 고민하고, 어떻게 하지 생각하다가 끝났다.

하지만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다.

2022년에 대한 반성과 회고를 더불어, 2023년에 대한 다짐을 하고자 글을 남긴다

 

1. 국비 수업

html부터 css, javascript, php를 배우고 리액트와 뷰를 익혔다

처음엔 a태그가 이해가 안가서, flex가 내 맘대로 안되서 머리가 많이 아팠다

얘가 얘인건 아는데 왜 얘인지 몰랐다

또, for문으로 구구단 만들기, 자바스크립트로 이렇게 저렇게 돌리면 어떤 값이 나오징? 뭐 이런 넌센스같은(그 때에는 넌센스 퀴즈처럼 느껴졌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기초를 잘 쌓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던 것들) 퀴즈들이 너무 재밌었다

하지만 왜라는 질문에는 한없이 작아지는 나였고 새로운 지식을 머리 속에 우겨넣기 바빴다

그렇게 무너진 모래성을 다시 쌓았다

2. 취업 후

인생은 실전이었다 그리고 취업 후 하는 일들은 실전 오브 실전이다

학원에서는 뭐든 잘할 수 있을거 같았는데, 취업을 하고 나니 난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다

무엇보다도 6개월 차에 접어드니 개발자는 내가 가진 문제가 무엇이고 이걸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늘 인지하고 나의 스탠스를 맞추는 직업인 거 같다(아직은 이렇게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가 지금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른다면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걸 피하기 위해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 한다

물론 공부한다고 모든 문제가 풀리는 건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다

 

 

아직 아는 건 많이 없고 알아야 할 건 산더미다

예전에는 너무 아는게 없어서 이거 공부하면 저게 모자라고 저거 공부하면 요게 모자라고 요거 공부하면... 무한 굴레에 빠져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지금은 모르는 건 똑같으니 하나라도 제대로 알자!라는 마음으로 공부한다

3. 총평

2023년에는 조금 더 잘하자... 제발...